흥비가 335
자세히 알면서도 지각없다, 지각없다,
우리 사람들 지각없다. 제 배만 채우고 날아갔으니
모기와 같은 놈이 너로구나.
③ 그중에 어질고 밝은 사람, 내 말 잠깐 들어 보소.
한울님의 덕과 하나임을 알았으니 무위이화 알
無 爲 而 化
것이지만
예로부터 지금까지 스승에서 스승으로 전해준
다고 해도
무릇 도는 그 연원이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일
일이 거울삼아
비와 흥으로 비유했으니 대충 보고 넘기지 말고
比 興
잘 읽고 음미하라.
④ 칠팔 세에 글을 배우기 시작해 문장과 구절을 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