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가 191
정성 다해 공경해서 바른 마음으로 수도하라.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이내 몸이 이렇게 떠나게
되니
한울님 은덕이야 있겠지만, 도성입덕 하는 법은
한 가지는 정성에 있고, 한 가지는 사람에 있으니,
부모의 가르침을 아니 듣고 빈둥대면
짐승과 다름없고 제멋대로 사는 것이 아니겠는가.
우습다, 너희들. 나는 도무지 모르겠구나.
부자형제라 해도 도성입덕은 각각이라.
무릇 세상사람 중에 정성 있는 사람이면
어진 사람 분명하니 마음먹고 본받으면
정성 공경이 왜 없겠는가. 안타깝구나, 너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