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 용담유사
운수 있는 그 사람은 차차차차 받아다가
차차차차 가르치니 내 없어도 당행일세
當 行
행장을 차려내어 수천리를 경영하니
行 裝
수도하는 사람마다 성지우성 하지마는
誠 之 又 誠
모우미성 너희들을 어찌하고 가잔 말고
毛 羽 未 成
잊을 도리 전혀 없어 만단효유 하지마는
萬 端 曉 諭
차마 못한 이내 회포 역지사지 하여스라
易 地 思 之
그러나 할 길 없어 일조분리 되었더라
一 朝 分 離
⑪ 멀고 먼 가는 길에 생각나니 너희로다
객지에 외로 앉아 어떤 때는 생각나서
너희 수도하는 거동 귀에도 쟁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