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8 - 읽기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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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용담유사



            운수 있는 그 사람은 차차차차 받아다가


            차차차차 가르치니 내 없어도 당행일세
                                            當 行

            행장을 차려내어 수천리를 경영하니
             行 裝
            수도하는 사람마다 성지우성 하지마는
                                 誠 之 又 誠

            모우미성 너희들을 어찌하고 가잔 말고
             毛 羽 未 成

            잊을 도리 전혀 없어 만단효유 하지마는
                                   萬 端 曉 諭
            차마 못한 이내 회포 역지사지 하여스라
                                   易 地 思 之

            그러나 할 길 없어 일조분리 되었더라
                                一 朝 分 離


          ⑪  멀고 먼 가는 길에 생각나니 너희로다


            객지에 외로 앉아 어떤 때는 생각나서

            너희 수도하는 거동 귀에도 쟁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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