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3 - 읽기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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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가  181




               한 번 웃고 떨쳐버리니 기쁜 마음 이길 수 없었
               노라.



            ⑦  그럭저럭 지내다가 닫힌 문을 활짝 열고


               오는 사람 가르치니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많았
               도다.



               어진 사람 모여들어 한울님 덕 밝혀내니



               성운성덕이 분명하구나.



            ⑧  이를 모르는 세상사람 자기보다 나은 사람 싫어
               하여


               근거 없는 말을 지어내어, 듣지도 못한 그 말과



               보지도 못한 그 소리를 어찌 그렇게 만들어내



               온 마을에 헛말들이 어지럽게 떠도는가. 슬프
               다, 세상사람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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