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가 189
눈에도 삼삼하구나. 어떤 때는 생각하면
평소에 법도를 어기는 모습, 눈에도 거슬리며
귀에도 들리는 듯, 아마도 너희 행실
평소에 법도를 어기고 있음이 분명하다. 밝고
밝은 이 운수는
원한다고 이루어지고 바란다고 성취될까.
아서라, 너희 행실 아니 봐도 본 듯하다.
‘부자유친’이라지만 운수조차 유친이며,
‘형제가 한 몸’이라지만 운수조차 한 몸이랴.
너희 역시 사람이라면 남이 수도 하는 법을
응당 봤을 텐데 어찌 그리 매정한가.
지각없는 사람들아, 남의 수도 본을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