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가 187
운수 있는 사람이면 차차차차 받아다가
차차차차 가르치니, 나 없어도 잘 되리라.
길 떠날 채비를 하고 먼 길을 떠나려 하니,
수도하는 사람마다 정성 들이고 또 들이지만
미숙한 너희들을 어찌 두고 가겠는가.
잊을 길이 전혀 없어 여러 가지로 타일러 보지만,
안타까운 이내 심정 처지를 바꿔 생각해보라.
그러나 어쩔 수 없어 하루아침에 헤어지게 되었
구나.
⑪ 머나먼 길을 가며 생각은 너희들 뿐.
객지에 홀로 앉아 어떤 때 생각하면,
너희 수도하는 모습 귀에도 쟁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