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6 - 읽기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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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용담유사
문장이고 도덕이고 귀어허사 될까 보다
歸 於 虛 事
열세 자 지극하면 만권시서 무엇하며
萬 卷 詩 書
심학이라 하였으니 불망기의 하여스라
心 學 不 忘 其 意
현인군자 될 것이니 도성입덕 못 미칠까
道 成 立 德
이같이 쉬운 도를 자포자기 하단 말가
自 暴 自 棄
애달다 너희 사람 어찌 그리 매몰한고
탄식하기 괴롭도다 요순같은 성현들도
堯 舜 聖 賢
불초자식 두었으니 한할 것이 없다마는
不 肖 子 息 恨
우선에 보는 도리 울울한 이내 회포
금차 하니 난감이오 두자 하니 애달해서
禁 難 堪
강작히 지은 문자 귀귀자자 살펴 내어
强 作 句 句 字 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