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04 - 읽기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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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용담유사



            상천하고 무엇하고 어린 소리 말아스라
             上 天

            그 말 저 말 다 던지고 한울님을 공경하면



            아동방 삼년괴질 죽을 염려 있을소냐
             我 東 方
            허무한 너희 풍속 듣고 나니 절창이오
             虛 無                          絶 脹

            보고 나니 개탄일세
                        慨 歎

          ⑨  내 역시 사십 평생 해음없이 지내나니


            이제야 이 세상에 홀연히 생각하니



            시운이 둘렀던가 만고 없는 무극대도
             時 運

            이 세상에 창건하니 이도 역시 시운이라
                        創 建
            일일시시 먹는 음식 성경 이자 지켜 내어
             日 日 時 時              誠 敬  二 字

            한울님을 공경하면 자아시 있던 신병
                                 自 兒 時         身 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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