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02 - 읽기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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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용담유사



            아동방 어린 사람 예의오륜 다 버리고
             我 東 方              禮 義 五 倫



            남녀노소 아동주졸 성군취당 극성 중에
                       兒 童 走 卒   成 群 聚 黨   極 盛


            허송세월 한단 말을 보는 듯이 들어오니



            무단히 한울님께 주소 간 비는 말이
                               晝 宵

            삼십삼천 옥경대에 나 죽거든 가게 하소
             三 十 三 天   玉 京 臺
            우습다 저 사람은 저의 부모 죽은 후에



            신도 없다 이름 하고 제사조차 안 지내며
             神                     祭 祀

            오륜에 벗어나서 유원속사 무삼 일고
             五 倫               唯 願 速 死


            부모 없는 혼령 혼백 저는 어찌 유독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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