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7 - 읽기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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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가  175




               포덕천하 할 것이니 도 닦는 절차는 그것뿐이라네.


               법을 정하고 글을 지어 가르치면, 입도한 세상

               사람


               그 날부터 군자 되어 무위이화 될 것이니,



               지상신선이 바로 너 아니냐.”



            ⑥  이런 말씀 듣고 속으로 기뻐하며 자부심을 느꼈
               도다.


               그제야 이 날부터 부부가 마주 앉아



               이 말 저 말 다한 뒤에 기쁘고도 즐거운 이야기
               뿐이로다.



               “이제 당신 들어 보소. 이내 몸이 이리 되니



               어려서부터 하던 장난 미친 듯 취한 듯 보였지만,


               헛말처럼 하던 말이 이제는 이루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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