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2 - 읽기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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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용담유사



            총명노둔 무엇이며 세상사람 저러하여
             聰 明 魯 鈍

            의아 탄식 무엇인고 남만 못한 사람인 줄
             疑 訝  歎 息

            네가 어찌 알았으며 남만 못한 재질인 줄


            네가 어찌 알잔말고 그런 소리 말았어라



            낙지 이후 첨이로다 착한 운수 둘러 놓고
             落 地


            포태지수 정해 내어 자아시 자라날 때
             胞 胎 之 數              自 兒 時



            어느 일을 내 모르며 격치만물 하는 법과
                                   格 致 萬 物

            백천만사 행하기를 조화 중에 시켰으니
             百 千 萬 事             造 化
            출등인물 하는 이는 비비유지 아닐런가
             出 等 人 物              比 比 有 之

            지각없는 세상사람 원한 듯이 하는 말이
                                 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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