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2 - 읽기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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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전』과 『용담유사』를 합한 『천도교경전』은 대한
민국에서 고등학교 교육을 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읽
고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하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오늘을 위해 그 간 10년 가까운 세월을 많
은 분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용담유
사』의 한문투 구절들을 오늘의 한글로 풀어쓰는 작
업을 현기사(玄機司) 주관으로 양윤석과 라명재 동덕
이 했다. 두 사람이 작업한 『용담유사』는 교서편찬위
원회에 회부되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57차에 걸쳐 교서편찬위원들의 토론과 심의를 거쳐
『용담유사 쉽게 읽기』로 간행되었다.
그 후 『동경대전』역시 똑같은 과정을 통해 본인
과 김학봉 동덕이 풀어쓰는 작업을 했으나 김학봉
동덕의 안타까운 환원, 그리고 중앙총부의 무관심이
더해져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했다. 안타까운 시간
이 6년이나 흘렀고, 머잖아 맞게 될 대신사 출세 200
년에 맞춰 출간할 것을 목표로 2022년 8월 본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