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6 - 읽기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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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용담유사



          ②  이내 좁은 소견으로 교법교도 하다가서
                                  敎 法 敎 道

            불과 일 년 지낸 후에 망창한 이내 걸음
                                   茫 蒼

            불일발정 하자 하니 각처의 모든 벗은
             不 日 發 程
            편언척자 바이없고 세세사정 못 미치니
             片 言 隻 字             細 細 事 情



            양협한 이내 소견 수천리 밖에 앉아
             量 狹

            이제야 깨닫고서 말을 하며 글을 지어


            천 리 고향 전해 주니 어질고 어진 벗은

            매몰한 이내 사람 부디 부디 갈지 말고


            성경 이자 지켜 내어 차차차차 닦아 내면
             誠 敬  二 字

            무극대도 아닐런가 시호 시호 그때 오면
                                 時 乎   時 乎

            도성입덕 아닐런가
             道 成 立 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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