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0 - 읽기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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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용담유사



            인걸은 지령이라 승지에 살아 보세
             人 傑     地 靈       勝 地



            명기는 필유명산하라 팔도강산 다 던지고
             明 氣    必 有 名 山 下


            금강산 찾아 들어 용세좌향 가려내어
                                龍 勢 坐 向

            수간초옥 일협곡에 구목위소 아닐런가
             數 間 草 屋   一 峽 谷     構 木 爲 巢


            그러그러 지내나니 윤신포태 되었더라
                                 潤 身 胞 胎

          ③  십 삭이 이미 되매 일일은 집 가운데
                朔               一 日

            운무가 자욱하며 내금강 외금강이
             雲 霧               內 金 剛   外 金 剛

            두세 번 진동할 때 홀연히 산기 있어
                                        産 氣

            아들 아기 탄생하니 기남자 아닐런가
                                  奇 男 子

            얼굴은 관옥이오 풍채는 두목지라
                     冠 玉               杜 牧 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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