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가 243 나 아니면 이런 산수, 우리나라에 어찌 있겠는가. 나도 또한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간다 해도, 이 아름다운 구미 용담 다시 보기 어렵도다. 천만 년 지나도록 잊지 말자 맹세해도, 무심한 구미 용담이 평지가 될까 애달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