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가 229
용담가
수운 대신사가 나고 자란 고향 경주와 무극대도를 받은
구미용담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한 노래
① 나라 이름은 조선이고, 고을 이름은 경주로다.
성의 이름은 월성이고, 물의 이름은 문수로다.
기자 때 왕도로서 일천 년이 지났구나.
箕 子
경주는 옛 도읍지였고, 한양은 새 도읍지로다.
우리나라 생긴 후에 이런 왕도 또 있는가.
물의 기세도 좋거니와 산의 기운도 좋을시고.
금오산은 남쪽에 있는 산이고, 구미산은 서쪽에
있는 산이로다.
봉황대의 높은 봉우리는 봉황이 날아간 뒤 빈
채로 남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