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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월신사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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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16. 修道法(수도법) 


    1. 只誦呪而全不窮理則不可 但欲窮理而一不誦呪則亦不可 兩行兼全 暫不弛於慕仰如何

    주문만 외우고 이치를 생각지 않아도 옳지 않고, 다만 이치를 연구하고자하여 한 번도 주문을 외우지 않아도 또한 옳지 아니하니, 두 가지를 겸전하여 잠깐이라도 모앙하는 마음을 늦추지 않는 것이 어떠할꼬. 
     
    2. 我是天天是我也 我與天都是一體也 然而氣不正而心有移故 違其命 氣有正而心有定故 合其德 道之成不成 都在於氣心之正如何矣 

    내가 바로 한울이요 한울이 바로 나니, 나와 한울은 도시 일체이니라. 그러나 기운이 바르지 못하고 마음이 옮기므로 그 명에 어기고, 기운이 바르고 마음이 정해져 있으므로 그 덕에 합하나니, 도를 이루고 이루지 못하는 것이 전부 기운과 마음이 바르고 바르지 못한 데 있는 것이니라. 
     
    3. 明德命道四字 天人成形之根本也 誠敬畏心四字 成物後克復赤子心之路程節次也 詳察八節如何
    遠不求而修我我也 送余心於其地我也 料吾身之化生我也 欲言浩而難言我也 顧吾心之明明我也 理杳然於授受我也  度吾信之一如我也 我爲我而非他我也 我外豈有他天乎 故 人是天人也

    명덕명도 네 글자는 한울과 사람이 형상을 이룬 근본이요, 성경외심 네 글자는 물체(몸)을 이룬 뒤에 다시 갓난아이의 마음을 회복하는 노정절차니, 자세히 팔절을 살피는 것이 어떠할꼬.
    「멀리 구하지 말고 나를 닦으라」 한 것도 나요, 

    「내마음을 그 땅에 보내라」 한 것도 나요, 

    「내 몸의 화해난 것을 헤아리라」 한 것도 나요, 

    「말하고자 하나 넓어서 말하기 어려우니라」 한 것도 나요, 

    「내 마음의 밝고 밝음을 돌아보라」 한 것도 나요, 

    「이치가 주고 받는데 묘연하니라」 한 것도 나요, 

    「나의 믿음이 한결 같은가 헤아리라」 한 것도 나요,  
    「내가 나를 위하는 것이요 다른 것이 아니니라」 한 것도 나니,  
     나 밖에 어찌 다른 한울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바로 한울 사람이라」 하신 것이니라. 
     
    4. 然則 我與天都是一氣一體也 除去物慾透得道理則 至大至天至化至氣至於至聖 摠是我也 

    그러면 나와 한울이 도시 한 기운 한 몸이라, 물욕을 제거하고 도리를 환하게 깨달으면 지극히 큰 지극한 한울이 지기와 지극히 화하여 지극한 성인에 이르는 것이 도무지 나이니라. 
     
    5. 誠敬畏心對人接物萬事天也 至化至氣至於至聖之節次路程也 

    성경외심과 대인접물은 모든 일의 한울이니, 지기와 지극히 화하여 지극한 성인에 이르는 절차노정이니라. 
     
    6. 此則斷無他論 是亦我言耄 惟聖之訓也 惟我僉君子 明辨力行踐履眞天共成大道之大願 

    이러하면 결코 다른 말이 없고, 이 또한 내 말이 노망같으나 오직 성인이 가르치신 것이니, 여러분은 밝게 분별하고 힘써 행하여 참된 한울의 이치를 실천하여 다같이 대도 이루기를 크게 원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