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9 - 읽기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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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학가  287




               예부터 전해오는 말 아닌가. 무정한 이 세월을


               하나하나 헤아려 보니, 쏜살 같이 흘러가는 이

               세상에


               하루살이 같은 저 인생을 칠십까지 살았다고



               드물 ‘희’자를 써서 칭찬하는가?



            ②  어화, 세상사람들아, 온갖 고생 겪은 나그네가


               노래 한 수 지어 보세. 온갖 고생 겪은 일을



               산과 물을 보며 풀어내고 어린 자식 고향 생각


               노래 지어 풀어내니, 이 글 보고 웃지 말고



               잘 읽고 음미하라.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나 같은 사람이 또 있겠으며, 수많은 한글 가사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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