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체법경
- 후경1
- 후경2
- 십삼관법
- 각세진경
- 명심장
- 천도태원경
- 대종정의
- 수수명실록
- 명리전
- 삼전론
- 이신환성설 1
- 이신환성설 2
- 성령출세설
- 법문
- 무하설
- 인여물개벽설
- 입진경
- 우후청산
- 아지정신
- 삼화일목
- 권도문
- 강론경의
- 위생보호장
- 천도교와 신종교
- 신앙통일과 규모일치
- 원자분자설
- 몽중문답가
- 무하사
- 강서
- 시문
- 기타시문
- 기타
페이지 정보
본문
19. 雨後靑山(우후청산)
1. 山耶 雨耶 知天時而然耶 無爲而化而然耶 截彼南山 雨後精神 更新世界
산아 비야, 한울의 때를 알고 그런 것이냐 무위이화로서 그런 것이냐. 분명하도다, 저 남산의 비온 뒤 정신이여, 다시 새로워진 세계로다.
2. 一團 和氣祥風 綠樹半舞 紅花一笑
한 덩어리 화한 기운과 상서로운 바람에 푸른 나무는 반춤을 추고 붉은 꽃은 한결같이 웃는구나.
3. 時乎時乎 綠樹之綠耶 紅花之紅耶 經霜枯木 何如是得意之春逢耶 雨後朝天 萬木一時而一新
때여 때여, 푸른 나무가 푸른 것이냐 붉은 꽃이 붉은 것이냐. 서리지난 마른 나무가 어쩌면 저렇듯이 뜻을 얻은 봄을 만났는가. 비온 뒤의 아침 한울에 모든 나무가 일시에 새로워지는구나.
4. 曰 「爾 靑山 知我否 綠陰花色 一帶自由之氣」
나는 말하기를 「너 푸른 산아, 나를 아느냐 모르느냐. 푸른 그늘과 꽃빛은 한결같이 자유의 기운을 얻었구나.」
5. 由是觀之 山與花 自由亦如是 況 惟我靑年 不如山花乎
이로 말미암아 보면 산과 꽃도 자유가 또한 이같거든 하물며 우리 청년이 산과 꽃만 같지 못할소냐.
6. 壯哉 吾敎友靑年之自由精神 亦勝於靑山 豈不壯哉 豈不樂哉
장하다, 우리 교우 청년의 자유정신은 또한 푸른 산보다 승할 것이니, 어찌 장하지 않으며 즐겁지 아니하랴.
7. 用心而前進 團體泰山 目的 保國 敎中靑年 形如喬岳卓立之氣像
마음을 가다듬고 앞으로 나아감에 단체가 태산이요, 목적이 보국이라. 교중청년은 그 형상이 높은 산이 우뚝 솟은 듯한 기상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