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6 - 읽기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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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용담유사



                             흥비가

                              興    比    歌




          ①  시운 벌가벌가하니 기칙불원이라
             詩 云  伐 柯 伐 柯        其 則 不 遠





            내 앞에 보는 것을 어길 바 없지마는



            이는 도시 사람이오 부재어근이로다
                  都 是             不 在 於 斤


            목전지사 쉬이 알고 심량 없이 하다가서
             目 前 之 事              心 量



            말래지사 같잖으면 그 아니 내 한인가
             末 來 之 事                         恨
            이러므로 세상 일이 난지이유이하고
                                  難 之 而 猶 易

            이지이난인 줄을 깨닫고 깨달을까
             易 之 而 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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