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1 - 읽기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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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가  309




                                 도덕가


                         제자와 세상사람들에게 한울님을 공경하고
                              정심수도할 것을 당부한 노래


            ①  하늘과 땅이 음양으로 나뉜 후에 온갖 만물 생겨
               나서



               그 중에 어리석은 것은 짐승이요, 가장 신령한
               것은 사람이라.



               전해 오는 세상 말이, ‘하늘의 뜻이 사람 마음과
               같다’고 하고,



              『주역』에서 하는 말은, ‘헤아리기 어려운 것이
               귀신이요’,



              『대학』에서 말하는 도는, ‘밝은 그 덕을 밝혀내어


               지극한 선에 머무는 것이라’고 하였고, 『중용』에

               서 하는 말은,


               ‘하늘이 명을 부여한 것을 성이라 이르고, 성을
                                            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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