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2 - 읽기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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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용담유사



            양협한 이내 소견 활달한 현인 군자
             量 狹                豁 達



            세상을 탄식해서 심망의촉 하는 빛을
                               心 忙 意 促

            의심 없이 나타내니 입도한 그 가운데


            몰몰한 지각자는 말로 듣고 입도해서
             沒 沒     知 覺 者

            입을 배워 주문 일러 도성입덕 무엇인지
                        呪 文



            나도 득도 너도 득도 효박한 이 세상에
                                   淆 薄


            불사한 저 사람은 어찌 저리 불사한고
             不 似

            어질다 모든 벗은 자세 보고 안심하소


            위가 미덥지 못하면 아래가 의심하며

            위가 공경치 못하면 아래가 거만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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