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7 - 읽기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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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도유심급  105




               님 덕을 밝히는 것이 바로 도이다.



               도는 한울님 덕이 드러나는 것이지 사람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도는 한울님에 대한 굳

               은 믿음에 있는 것이지 공부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도는 가까운 데 있는 것이지 먼 데 있는 것이
               아니다. 도는 정성에 있는 것이지 구하는 데 있

               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 않은 것 같지만 그러하고, 먼 것 같지만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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