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사 277
옛 성현의 제자들은 백가시서 외워 내서
연원과 도통을 지켜 내니, 공자의 인에 관한 가
仁
르침
더욱 더 밝혀내서 오래도록 전해 왔으니
그 아니 기쁠소냐. 나 역시 이 세상에
무극대도 닦아 내어 오는 사람 가르쳐서
스물한 자 전해주니 무위이화 아닐런가.
어리석은 세상사람들이 자존심은 다 버리고
저만 옳다고 주장하니 이 무슨 일인가. 우리 도
문에 없는 법을
제 마음대로 지어내니, 천추에 없는 법을
千 秋
어디에서 배웠으며, 입도한 지 네다섯 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