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의 글
저자 새날 신동명
1963년 의정부에서 태어나 초, 중,고를 모두 지역에서 마치고, 63년 째 의정부를 지키고 있는 지역 지키미.
교육학 박사이자 청소년전문가로서 사)한국청소년문화진흥협회 이사장으로 활동 하고 있으며 현재 서정대학 청소년상담복지과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평생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완성시키기 위해서 토론교육 연구에 열정을 바치고 있으며, 2000년도 부터는 의정부 지역 학생들에게 지역적 자부심을 고취하고, 애국심 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땅이름얼세우기총연합회'를 결성하여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3년 7월 천도교동두천교구에 입교하여, 천도교가 품고 있는 한울님의 정신에 대하여 공부하고 있으며, 동학혁명과 3.1만세운동에 서려있는 평등사상과 해방정신을 글로 재구성하여 청소년들과 함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도래할 K-종교 세계화 시대에 천도교가 해야할 일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고민하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 3
추천사_역사학자 희암 성주현 - 6
천도교 부산대동교구, 3.1만세운동 역사 바로잡기 불이 붙다 - 13
1919년 2월 27일 일촉즉발(一觸卽發)의 밤 - 21
10년의 약속과 자주독립의 시작 - 30
독립자금모금 프로젝트 - 43
세계의 흐름에 맞추어야 희생을 줄일 수 있다 - 52
종령 제 120호 반포가 의미하는 것 - 59
12월 24일 인일기념식 - 65
밀서와 천도교의 입장 - 73
1919년 1월 21일. 고종황제가 사망하다 - 78
재동(齋洞)과 고하(古下) 송진우 - 85
민족운동의 제물엔 늙은 소보다 어린 양이 더 좋다 - 90
손병희, 기독교계를 지원하다 - 95
불교와 유림계 그리고 천주교 - 115
독립선언문 - 125
손병희, 미래를 내다본 통찰력 - 132
손병희, 10년의 약속을 지키다 - 138
제2의 3.1만세운동을 막아라 - 150
작가의 말
대한민국헌법 전문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이 내용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3·1만세운동의 정신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형성하는 민족정신이라고 하는 것을 모두가 인정해야 하고, 인정되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3·1만세운동에 대하여 잘 알고 있어야 하고, 누구든지 3·1만세운동에 대하여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마땅한 일인데, 어쩐 일인지 그런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나아가 모르는 것은 둘째 치고, 왜곡되게 알고 있으면서 그것이 마치 3·1만세운동의 진짜 모습인 양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매우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 중 한 사람이 이 글을 읽는 당신일 가능성도 간과할 수는 없는 일이죠.
그리고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저도 이 글을 쓰기 위해 많은 자료들을 살펴보기 전까지는 3·1만세운동에 대하여 왜곡 시켜왔다는 것을 부끄러운 마음으로 인정합니다.
『‘조선 사람들이 자기의 역사와 전통을 알지 못 하게 하라. 그렇게 뿌리가 없는 민족으로 교육하여 그들의 민족을 부끄럽게 하라. 이것이 바로 식민지 국민을 만드는 비법이다.’
-초대 조선 총독이자 일본제국 제18대 내각총리대신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内正毅)’』
조선 초대 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内正毅)는 왜 이런 정책을 폈을까요?
그렇습니다. 그들은 우리나라를 지배하는 동안, 우리들의 머릿속에 식민교육이라는 벌레를 심어놓기 위한 겁니다.
그렇게 되면 조선의 국민들은 자신감이 없어져 우리 민족이 걸어온 찬란한 역사를 부정하게 되거나 마침내 왜곡된 역사를 가지고 서로 맞다고 싸우게 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책을 이겨내지 못한 우리는, 지금도 일제가 심어놓은 이간질 속에서 방향을 잃은 채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학자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는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하셨습니다.
어떠세요? 단재 선생님의 말씀이 피부에 와 닿으시나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바르게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일본을 넘어설 수 있겠습니까!
일본이 심어놓은 식민사상에서 계속 헤매고 있는데, 어떻게 대한민국의 미래와 드넓은 세계를 향해 나갈 수가 있겠습니까!
저자는 이 글이 계기가 되어 많은 학생들이 3·1만세운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고, 나아가 올바른 역사관이 형성된다면 더 바랄 바가 없습니다.
이제라도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의 역사를 되살리는 작업들이 매우 빠르게 번지는 벌판의 불길처럼 일어나고, 마침내는 일제가 심어놓은 식민사관이라는 묵정밭을 송두리째 태워버리는 역사가 실현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세상을 꿈꾸는 신동명 박사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드림
(출시)일자 2025년 08월 15일
쪽수 156쪽
크기 154 * 221 * 11 mm / 386 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