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팔절 129
후팔절(後八節)
또 여덟 가지 덕목
밝음(明)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거든 내 마
음을 밝은 그곳으로 보내라.
덕(德)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것은 말하
고자 하지만 너무 커서 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명(命)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것은 그
명을 주고받는 이치가 묘연하기 때문이다.
도(道)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것은 내가
나 되는 것이지 다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성(誠)이 이루어지는지 알지 못하는 것은 스
스로 알면서도 게으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