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도(得道)와 창도(創道) 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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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만고 없는 무극대도에 대해서
수운 대신사께서 유불선의 장점을 따서 만들었다느니
유불선 짬뽕이라느니 하는 말들이 있어서
득도(得道)와 창도(創道)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득도(得道)는 불의(不意)와 함께 생각해 보고,
창도(創道)는 성의(誠意)와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창도(創道)는 말 그대로 도(道)를 창조(創造)했다는 의미입니다.
유학 경전인 <대학>의 8조목 중의 하나인 성의(誠意)는
격물 치지를 통하여 ‘뜻을 정성스럽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창도’라고 한다면,
세상의 도를 두루 섭렵하고 연구하여
뜻을 정성스럽게 한 후에 무극대도를 만들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득도(得道)는 <포덕문> 6절 ‘불의 사월’로도 알 수 있듯이
뜻을 두지 않았는데 경신년 사월에 도(道)를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도를 받으시고 기존 도(道)와 무엇이 다른지 비교해 보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유불선 서학 등 기존 도와 다름을 아시고 수도법을 정하십니다.
'창도'가 아닌 '득도'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구절은
‘금불문 고불문 금불비 고불비’_<논학문>
‘유도불도 누천년에 운이역시 다했던가 ~
어디가서 사양하며 ~ 어디가서 문의하며
편언척자 없는법을 어디가서 본을볼꼬’_<교훈가>
등등 이 외에도 '창도'가 아닌 '득도'라는 것을 경전 여러 곳에서 말씀하십니다.
만고 없는 무극대도는 대신사께서 유불선에 뜻을 두고 연구하여
유불선의 장점을 따서 창도한 것이 아니라
뜻을 두지 않았으나 경신년 4월 '만고 없는' 무극대도를 받은 것입니다.
유학뿐만 아니라 기존 도덕은 대체로 자신의 지혜로 닦는 것이므로
사람마다 지혜의 차이가 있어서 반상을 구별하는 제도가 만들어진 것을 생각하면
득도(得道)와 창도(創道)의 의미 차이는 적지 않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
‘창도’라는 용어를 쓰려거든 ‘創道’가 아닌
‘唱道’ 또는 ‘彰道’의 의미로 쓰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천도교에서는 득도(得道)와 창도(創道)를 구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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