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性靈)출세 공부
페이지 정보
본문
성령(性靈)출세 공부
"네 몸에 모셨으니 사근취원하단말가"_<교훈가>
라고 하셨으니 내 몸에 모셔져 있는 성령이
내 몸을 내고 한평생 내 몸을 보전하고 살면서
내 몸에 의지하여 내 마음으로 표현되어 작용하고 있습니다.
유학(儒學)에서 성(性)은 인의예지라는 도덕본성으로 설명하고
불학(佛學)에서 성(性)은 비고비어 공공적적한 것으로 설명하고
동학(東學)에서 성(性)은 조화무궁한 성령으로 설명하십니다.
<성령출세설> 가르침으로 생각해 보면
성령이 출세(出世)하여
먼저 내 몸을 조직하여 육신(身)으로 표현되고,
다시 그 몸을 통해 마음(心)으로 드러납니다.
이 처럼 나를 내고 살리시는
모신 내 한울님을 내가 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神)은 별개로 있거나 또는 없다는 관념을 가지고
신에 대해서 자기를 이해 시켜보라고 하기도 합니다.
과거 몇천년 동안 수 많은 성현들이
신(神)의 진리에 대해서 설명하였으나
사람들을 이해시킨 사람은 없었던것 같고
각자가 서로 다른 생각으로 논쟁이 있었을 뿐입니다.
스스로 연구해도 알기 어려운 신의 존재에 대해서
타인을 이해시키기는 더욱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내 마음이 곧 네 마음이니라.
사람이 어찌 이를 알리오."_<논학문>
"생각하여 한울에 가는 것이 아니라 한울이 생각하는데 오고"
_의암성사법설 <시문>
사람들은 자기를 이해 시켜보라고 하지만
사람이 한울님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한울님 가르침을 받아야 비로소 알 수 있다고 하십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연구해서
자기 생각으로 알아 가는 줄 알지만,
내 몸에 모신 한울님 가르침이 아니면
무슨 수로 생각하고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심령지영>의 가르침으로 생각해 보면
시지불견 청지불문하는 성령출세를 알아야
비로소 도를 이루었다(成道)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성령출세 공부'는 천도교의 종지(宗旨)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부모에 의해서 태어난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
'성장'해서 부모가 된다는 것 또한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를 인내천(人乃天) 논리로 생각해보면
사람이 한울님에 의해서 태어났으니
성장하면 한울님이 될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그럼,
사람이 한울님으로 '성장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알면 되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은 성장하여 좋은 부모가 되는 것처럼
모신 내 한울님을 위하는 사람은 성장하여 한울님 마음을 쓸 것입니다.
모신 내 한울님 위하는 방법은
오관(주문 청수 시일 성미 기도) 수행과
심고(心告) 식고(食告)를 잘 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 이전글절망의 언덕 넘어 25.10.21
- 다음글「부고」대구 대덕교구 덕인당 윤여길선도사님 환윈 25.10.1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