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천도교
로그인 회원가입

<무체법경>의 무체(無體)에 대해서 생각해 봄 > 자유게시판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 천도교소식
  • 자유게시판
  • 천도교소식

    자유게시판

    <무체법경>의 무체(無體)에 대해서 생각해 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윤철현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221회   작성일Date 18-07-28 08:15

    본문

    <무체법경> 무체(無體)에 대해서

    해월신사 법설 <영부주문>의 '모실 시' 해석과 연관지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무체법경(無體法經)에서 무체(無體)하다(가 없다) 하심은,

    내유신령이 외유기화(外有氣化) 하기전,

    본래오신 한울님의 이치기운이 바탕에 응()하여 체를 이루기전('成體'하기 전),

    ()가 없을 때를 말씀하심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체법경(無體法經)내유신령(內有神靈)에 대한 말씀을 하시는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본래오신 한울님이 스스로 노고하여 체를 이루어 세상에 나온 것이 나(),

    범위의 크고 작음과 능력의 많고 적음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체(體)를 이루기 전'과 '체(體)를 이룬 후'가 모두 '나()'일 것입니다.

    <후팔절>에 '내가 나를 위하는 것이 도()'라고 하심을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無體'한 나는 '有體'한 내가 하자는 대로 응하며 나를 살립니다.

    그러므로 해월신사께서 기르치신

    세상에 나온 내가 반포지효(反哺之孝)의 마음으로,

    본래오신 한울님을 받드셔서 먹고,

    한울님의 이치기운을 받아 굴신동정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알고  

    '그 은덕을 잊지 않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세상의 중생을 진정으로 살리는 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한울님의 은덕을 잊지않겠다는 부분을 보면 서학(西學)과 비슷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한울과 나를 둘로 보느냐, 하나로 보느냐를 생각해 보면,

    '도(道)인즉 하나이나 이치(理致)인즉 다르다'고 하신 말씀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