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정심(物情心)은 제 이의 천심(第二 天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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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정심(物情心)은 제 이의 천심(第二 天心)이니라.
나에게는(我) 두 마음이 있으니(有-二心),
그 하나를 말할 것 같으면(一曰) 공경하고 사랑하는 경애심(敬愛心)이요
또 하나는(一曰) 미워하는 증오심(憎惡心)이라,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과 미워하고 싫어하는 애-증(愛-憎)의 두 마음(二心)이
이러니저러니 할 것 없이 한마디 말로 “폐일언(蔽一言)”하면,
마음(心)이 먼지와 같으므로 이러한 마음을 달리 “여진(如塵)”이라고도 하느니라.
사랑하고 증오하는 애증(愛憎)은 어느 곳(何所)에서 유래(由來)하였는가?
수많은 물질 욕(萬-物)이 마음속에 들면(入-心) 애증(愛憎)의 마음이 자연히 생기느니,
경애심과 증오심(愛憎)은,
일어나는 물욕에 대해(物之)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반동심(反動心)이라.
예를 들어 비유할 것 같으면(譬則)
젖먹이 아이(乳兒)가 눈앞에 쥐어줘 보이는 물건을 보고(眼見物) 좋아라하며(發愛心) 기뻐 웃다가(喜而笑),
그 물건을 빼앗으면(奪物) 싫어하고 성을 내기도 하나니(怒而厭) 이를 말할 것 같으면(此曰) 물정심(物情心)이라.
물건을 주면 좋아라, 하고 빼앗으면 싫어하는 “물정심(物情心)”으로 말할 것 같으면
이는 곧(卽) 제 이의 천심(第二 天心)이니
억조창생 많은 사람들이(人人億億) 다(皆) 제 이의 천심에 머물러 있으면서(留)
번뇌 망상으로부터 벗어나지 아니하려함(不脫)이니라..
<성사 무체법경: “진심불염” 말씀 중에서/ 송탄교구 원암 이승민의 여시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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