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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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고 이르는 아(我)는 누구인가?
空空 本無空 心爲 空寂界
사람들이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있어 ‘공(空)’하다고 말하는 ‘허공(空)’은,
본래부터 공이라고 생각하는 그 자체도 없는 ‘본_무공(本-無空)’이요.
마음이 생각하여(心爲) 이를 ‘공적계(空寂界)’라 이름 하였음 이니라.
我性 本來天 我心 身後天
나의 성품(我性)은
내가 태어나기 전이나 후나 본래부터 있어 항상 존재하는 한울인
“본래_천(本來_天)”이요,
나의 마음(我心)은 내가 태어난 후에 생긴 한울로,
내 몸이 죽은 후에는 없어지는 한울인 “신후_천(身後_天)”이라.
我性 我亦無 我心 我方在
나의 성품으로 ‘아성(我性)’이라 이르는 말에
“나 아(我)” 역시 “본래 공(空)”이라서,
내가 태어나기 전이나 후나 비어 아무것도 없는 무이나(我亦_無),
무(無=유명무실有名無實)’한 가운데 ‘무(無=지공무사至公無私, 무위이화無爲而化)를 행하는
“무색(無色)의 나(我)”를 이름이요.
내 마음이라 하는 “아심(我心)”의 “나(我)”는
내가 세상에 막 태어나면서부터 존재하는(我_方在)
유색(有色)의 “나(我)”를 이름이니라.
<성사 무체법경: “후경 1” 말씀 중에서/ 송탄 원암 이승민 如是我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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