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도기념일에 만난 천도교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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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평등으로 통일 비빔밥을!
황토현 전승기념일을 기해 천도교 활화산을 꿈꾸는 천도교 사람들 고순계 주주통신원2018.12.03 승인
오늘은 손병희 의암이 동학을 천도교로 선포한지 113주년이 되는 현도기념일이다.
▲ 113년 전 의암 손병희는 수운 최제우와 해월 최시형의 동학을 천도교로 선포하였다. 종교학자들은 말한다. 가장 과학적이며 현대인의 지적 수준에 맞게 창립한 종교이다. 조선은 밀려오는 서학에 함몰되어서는 안 된다는 깨달음으로 동학 천도교를 수운은 탄생시킨 것이다. 여기 건물은 수운 최제우가 즐겨쓰던 모자를 형상화하여 만든 건물로서 이곳에서 김구, 여운형 등 해방공간에서 독립투사들이 분단을 통일로 절규하던 곳이기도 하다!!! |
민족종교 동학 천도교가 탄생한지가 113년이 되는 날인 것이다. 그 천도교가 날로 쇄락하여 지금은 서학의 기독교와 천주교에 함몰되어 너무 초라하다.
동학 천도교 대교장에서는 "기장하다 기장하다 이내운수 기장하다 좋을시고 좋을시고 이 내신명 좋을시고"하는 제13장 기념송이 천도교 합창단과 함께 약 600여명의 동덕들이 교당이 떠날듯이 부르고 있었다.
포덕 46년(1905)년 12월 1일 동학을 천도교로 선포함으로써, 수운 최제우와 해월 최시형으로 전승되어 온 동학의 가르침과 꿈은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었다고 이정희 교령은 기념사를 통해 힘차게 선언했다.
▲ 이정희 교령이 113주년 천도교 탄생의 현도기념식을 하고 있다. 이 교령은 취임하면서부터 "통일이 답이다"면서 전국 교구를 순회하면서 자신의 통일철학을 호소함으로서 '통일교령'으로 알려져있다. 교령은 5월 11일의 황토현 전승기념일을 맞이하여 남과 북의 천도교 식구들과 함께 그리고 그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하는 동학 천도교의 활화산이 되는 그 날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기자는 문대통령에게 남과 북이 공유하는 동학-천도교의 부흥을 위하여서도 그리고 남과 북의 통일의 마중물을 만들기위해서도 대통령님이 한 달에 한번씩 천도교를 나오는 통찰력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낸바있다.) |
이 교령은 취임하자 마자 전국의 교구 정문에 <민족통일>이라는 펼침막을 걸어놓고 곧 통일의 될 것임을 알리고 통일을 생활화할 것을 주문하는 깨어있는 통일교령이다.
이 교령은 일찍이 수운이 늘어가는 제자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고, 또 바람직한 신앙공동체의 규범을 갖추기 위한 접주제를 주목하자고 말했다.
해월 최시형은 강원도를 넘어 충청도 전라도로 확산되어 가는 교인들이 동학의 가르침에 따라 일용행사를 실행할 수 있도록 그 접주제를 포접제로 확대하였다.
의암 손병희는 이러한 스승님들의 실천적인 경험과 정신을 계승하여, 동학혁명 이후 어려움에 처한 교단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보국안민 포덕천하의 목적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로 삼고자 천도교로 대고천하를 결행한 것이라고 이 교령은 말했다.
무엇보다도 손병희 의암은 동학을 천도교로 대고천하하신 후 교세는 나날이 성장하였다. 이러한 천도교의 대고천하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독립운동의 시작점으로 3.1운동은 실로 의암성사의 원대한 구상의 일환이었다.
▲ 천도교의 113주년 기념식의 선물 수건에는 "사람이 한울이니 사람 섬기기를 한울같이 하라"고 쓰여있었다. 세상에 자신을 이런 자주적이고 자긍심의 한울님이라는 평가절상의 종교가 또 어디에 있을까? 그래서인지 다른 종교인들보나 천도교 인들의 당당하고 늠늠한 모습은 그 자체가 힘이고 멋이고 개성이고 아름답다! |
무엇보다도 내년부터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을 5월 11일, 황토현 전승기념일로 정한다고 공식 발표를 정부가 발표했다는 대목에서 교령의 기념사는 힘이 넘치고 있었다.
밀려오는 서학에 위기감을 감지한 조선 지도자들은 동학 - 천도교를 주목하지 못하고 말았다.
국가적인 동학농민혁명 행사로 문재인 대통령은 친히 방문하여 통일을 절규할 것이 틀림이 없다는 기자의 생각이다.
일찍이 수운 최제우는 동학을 창도하던 그 정신과 가르침으로 1890년대 초부터 시작한 교조신원운동, 다시 말해 척왜양창의운동이 갑오년의 동학농민혁명으로 불타올랐던 것이고, 또한 갑진개화혁신운동으로 계승되었으며, 일제강점기의 3·1독립운동이라고 교령은 힘주어 선언했다.
▲ 식후 공연으로 '역사어린이합창단'(대표 박용진, 사회 오현승)의 "독도는 우리땅, 독립군가, 방정환손병희"를 합창하고 있는데 합창단 사회자가 동학 천도교와 동덕님들을 사랑한다고 하자 대교장은 떠나갈듯한 박수로 화답하였다. 천도교 중앙총부에서 교화관장을 역임한 최동환 동덕은 우리 천도교가 직접 33명의 어린이로 구성되어 출연하여 감격적이라고 했다. 박용진 대표는 전국을 순회하면서 합창을 통해 민족정신을 선양한다면서 오늘 같은 날 초대해주어 감사한다고 말했다. 어느 동덕은 천도교 자체가 합창단을 창단해서 전국으로 지원하면 그 자체가 포덕이 될 것이라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말하였다. 바로 좌측의 사진은 기념사를 마친 이정희 교령이 어린이합창단의 독립군가에 환영의 박수를 보내는 모습의 이 교령님의 손이다. |
척양척왜? 일본의 압제밑에서 35년을 남북이 압박을 그러나 남한은 미군정으로 이어지면서 70년의 세월앞에 밀려들어온 서학의 도도한 문물속에 동도서기가 아닌 서도서기로 물들어버린 대한민국의 민족종교 동학- 천도교는 그저 인동초의 오늘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내년 3월 1일, 3·1운동 100주년의 날부터 첫 번째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행사를 치르는 5월 11일까지를 “보국안민의 동학-천도교 축제 기간”으로 삼아 대대적으로 그 의의를 밝히고, 올바르게 계승하는 전기를 굳건하게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말속에는 민족통일을 절규하는 교령의 절규이다.
▲ '역사어린이합창단'의 합창에 환영하는 이정희 교령(좌)과 전 한광도 교령(가운데) 그리고 이철기 교령(우)이다. |
그 축제의 시간과 공간은 단지 한반도 남쪽에 한정되지 않고, 남북이 함께 그리고 자유와 평등을 지지하는 통일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일찍이 의암의 노래를 불렀으니 가사는 아래와 같다
"천지일월이 가슴 속에 드니, 천지가 큰 것이 아니요 내 마음이 큰 것이라.
군자의 말과 행동은 천지를 움직이나니, 천지조화는 내 마음대로 할 것이니라."
라면서 이 교령은 기념사를 맺었다.
▲ 이 교령은 취임하면서부터 전국 교구들이 식구들을 포덕하는 동기부여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영등포교구의 박순덕 동덕의 공로를 인정한 공로패를 직접 상금 30만원과 함께 전달하였다. 최일 동덕(의학박사, 군의무감 역임)은 한 사람이라도 포덕을 위해서 일요일이면 택시를 타고 오가면서 천도교 교회에 나오도록 천도교 안내 책자를 선물하는 모습은 아리다. 서학에 함몰된 서도서기(西道西器)의 대한민국이 동도서기(東道西器)의 그 날을 기다린다는 한 동덕은 오늘 같은 날은 북과 함께 행사를 같이 했더라면 하면 아쉬움이 있다고 하였다. |
이 교령은 식구들을 서학에 뺏기지 않고 동학 천도교로 안내한 공로로 영등포교구 박순석 등 몇 분에게 공로패를 주는 모습은 차라리 흐뭇하기보다 아린 것은 기자의 생각뿐일까?
맨 앞줄에 앉는 좌석에는 오늘 같은 날에는 역대 교령들이 앉아 천도교 식구들에게 힘을 실어주면 좋았으련만 오늘은 한광도 교령, 이철기 교령 두 분만이 자리를 지키면서 기념식과 사인여천문화행사인 역사어린이합창단에 연신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좌중에 앉아서 문화행사를 지켜보던 전 경기대학교 노태구 교수는 "모임마다 참여하면서 한달에 한번이라도 동학 천도교를 나가자"면서 동학 천도교를 포덕하고 있다.
옆 자리에 앉았던 최일 의학박사(전 육군대령(군의감 역임)은 한 식구라도 교회에 오도록 택시를 타고 준비한 동학-천고교 안내 책자를 기사에게 선물하면서 포덕을 하고 있지만 결과는 없다고 한탄한다.
▲ 천도교 탄생의 기념식을 맞이하여 갖는 잔치자리에서 노태구 교수는 더이상 서학에 함몰되지 않고 그들을 깨어나게 하려면 개개인이 아니라 뭉쳐서 서로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하였다. 해서 이들은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에는 서학에 물든 사람을 한 사람씩 모시고 와서 같이 시일식을 마치고 식사를 한 후 수운회관 지하의 동학교실에서 동학공부를 한 후 같이 홍수표의 개천단군제를 참여하는 일정을 함께 할 것을 결의하였다. 먼저 ㅅ교구 이애준 교구장(좌)와 노태구 교수(중앙) 그리고 고재승(우)의 세 동덕이 삼국지의 도원결의를 하였다. 같이 자리를 한 최정대 직접도훈을 중심으로 11분의 동덕들은 큰 박수로 함께 할 것을 약속하였다. 한 동덕은 자유와 평등의 비빔밥을 들면서 통일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하여 11동덕들을 환하게 만들었다. 기자는 반드시 추척하여 천도교의 성공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추적 취재를 할 것을 다짐한다. |
이애준 ㅅ 교구장은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은 시일식 후 같이 동학공부를 하고 이웃의 단군의 제천제를 참여하는 동서의 만남의 장을 만들자면서 다른 동덕들도 함께 하자는 의기투합이의 제안이 반드시 성공하기를 지켜보고자 한다.
'역사어린이합창단'의 '독도는 우리땅'의 노래에 큰 화답을 하는 척양척왜의 천도교 식구들에게는 힘을 실어주는 것이었다. 문제의 시대에 문제가 없는 종교들의 홍수속에 전국 교당 입구에 걸려있는 펼침막 - 민족통일이 돋보이는 천도교 탄생 기념일이다.(끝)
고순계 주주통신원 sangdo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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