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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교 신앙을 해야만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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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승민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336회   작성일Date 18-11-02 05:38

    본문

    信仰은?

    人이 天의 粘着하여 其身의 自有를 忘해야 하느니라.

    <대종정의 2)오교의 현명시대_566면>


    ①신앙(信仰)이라 함은 

    조물주이신 ‘(神=天主 한울님)’을 믿고 우러러 받드는 생활(生活)을 이름이라.


    이러한 생활 속에 모시는 예도(禮度)를 포함,

    늘 모신 한울님을 자주 알현(謁見)하는 일을 수행하여 

    잠시잠간이라도 잃어버린 천심(天心)에 대한 신뢰를 다시 회복하여 

    한울님으로 부터 신용(信用), 신뢰(信賴), 신임(信任)받는 사람(자손)으로서 거듭나고자하는 생활이라.


    이리 신앙생활을 해야만 함은 

    사람(人)이 천지부모이신 한울님(天)과 착 달라붙어(粘着) 있어야만 생명을 보존할 수 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끈끈한 관계이므로 소이다.


    그러하므로(其) 자성(自=自性=自性眞如=眞性)이신 천지부모 한울님으로부터 받은 

    자신의 육신(身=성신成身, 혈육지신血肉之身)을,


    본래의 자신(自身)을 위해

     “(身=계신戒身, 삼성오신三省吾身, 수신제가修身齊家, 자수용신自受用身, 입신양명立身揚名)”함에 

    분골쇄신(粉骨碎身)하여야 함이나,


    자아(自我)를 잊고, 

    당장 눈에 보이는 욕계(欲界)와 색계(色界)인 ‘(有=有色=유결有結)’에만 머물러

    유루(有漏=번뇌煩惱에 얽매인 俗世의 凡夫)로 전락하여 

    한울(天=천법天法, 天道, 天理)의 틀에 구속받지 않으려하며,


    이 세상에 태어날 때 한울님의 명령이 있으심에 

    그 명(命)에 반드시 따르고 거역(拒逆)하지 말며 수행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나 

    이러한 천명(天命)을 거부하고,


    유야무야(有耶無耶)한 태도와 모양으로 

    법에 구속받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자기 멋대로) 행동하며(自由), 

    자시지벽(自是之癖)에 빠져 제 스스로 존재(自存)하는 줄로만 알고 

    자신(自信)하고 자만(自慢)에 빠져 있으면,


    이는 해만 있고 이익(利益)됨이 전혀 없는 유해무익(有害無益)한 사람으로서 

    있으나 마나한 유불여무(有不如無)한 사람이라.


    하여 이런 사람이 되지 말고 

    남몰래 음덕을 베푸는 꼭 있어야 할 유음덕자(有陰德者)가 되기 위함이요,

    욕계(欲界)와 색계(色界)인 ‘(有=有色=有結)’에만 머물러 

    번뇌(煩惱)와 망상(妄想)에 얽매인 일개 범부(凡夫)인 유루(有漏=틈이 있어 새는 것이 많은 바가지)로서,


    눈앞의 이익(利益)만을 보고 탐내어 한울님의 은덕과 의리를 저버리는 

    견리망의(見利忘義)요 배은망덕(背恩忘德)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그동안 속세의 티끌(塵)에 물들어 있던 습관심(習慣心)들은 모두 다 잊어버리고(忘)


    한울님으로 부터 입은 명(命)이요 잊을 수 없는 은혜요 은덕인 난망지은(難忘之恩)을

    죽어도 잊지 않도록 각골난망(刻骨難忘)하고,


    오매불망(寤寐不忘), 영세(永世)토록 명심불망(銘心不忘)하여야 함이 신앙(信仰)이요, 

    신앙생활을 하는 자의 본바탕이요 바른 신앙의 자세이니라. 

    <송탄교구 圓菴 이승민의 句句字字 如是我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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