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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교 대학생단 11월정기모임(개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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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지욱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187회   작성일Date 18-12-1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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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교 대학생단(단장 최지욱)은 지난 포덕 159년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2박 3일) 서울 영등포교구에서 11월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천도교 청년회에서 주최한 ‘개벽제’에 대학생단이 다 같이 참여하면서 더 의미가 깊다. 10월 정기모임에서 함께한 대학생단 선배들 대부분이 청년회 소속이다. 덕분에 이번 정기모임 속 큰 행사였던 개벽제도 10월 체육대회와 같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천도교 대학생단은 단원들과 적게는 3-4살, 많게는 5-6살 차이 나는 선배들과 서로의 고민들을 공유하고 조언을 구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벽제는 토요일 오후부터 진행되었다. 토요일 오전까지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기도식을 시작으로 수련, 경전공부 등을 진행하였다. 개벽제는 어색함을 풀 수 있는 가벼운 게임으로 시작되었다. 그 자리에 모인 동덕들의 이름 쓰기 게임, 작은 공2개로 하는 장기자랑 게임, 경전 구절 맞추기 게임 등을 하며 오랜만에 만나거나 처음 만나 어색한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긴장감을 풀고 좀 더 편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단원들 모두가 가장 만족스러워 했던 시간인 라디오 컨셉으로 진행된 익명의 고민 상담시간이 시작되었다. 천도교를 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고민해보았을 만한 ‘주변 지인이 천도교가 뭐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답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천도교에 관련된 고민부터, 진로상담, 연애 고민 등 영역별로 대학생단 선배 한명씩 주제를 맡아 진행하며 우리의 고민을 들어주었다. 장난스럽고 가벼운 분위기가 아닌 너무 무겁지도 않은 분위기로 진지하게 한 사람 한 사람의 고민을 읽어주고, 그 부분에 대해서 모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해주거나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단원들은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선배들 모두가 진지하게 들어주고 좋은 말을 많이 해주어서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나중엔 시간이 부족해서 조금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요깃거리와 간단한 맥주, 맛있는 피자와 함께했던 개벽제는 서로에게 의미있는 선물들을 주고받으며 끝이 났다. 이후 근처 호프집에서 간단한 뒷풀이를 가졌고 대학생단 선배들과 단원들은 다음에 만날 날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대학생단은 개벽제를 이쁘게 꾸미는 것부터 어색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위한 프로그램 기획, 진행 등을 맡아 성공적으로 해낸 천도교 청년회 대학생단 선배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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