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德께서는 東學의 道人인가? 天道敎의 敎人인가?(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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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德께서는 東學의 道人인가? 天道敎의 敎人인가?(8-7)
천도교 신앙의 의미와 기본적인 절차는『天道敎儀節』에서 상세히 기술하고 있는데, 『天道敎儀節』제2장 오관(五款) 제1절 주문(呪文)에서 주문은 道成立德을 이루는 祈禱文이다. 라고 규정하고 있다.
주문은 지극히 한울님을 위하는 글로서, 장생(長生)의 글이며 한울님의 덕을 천하에 펴는 법문이다. 항상 독송(讀誦)함으로써 천심을 회복하여 진리를 깨닫고 천덕사은을 염념불망하여 만사여의(萬事如意)에 이르고 이신환성(以身換性), 천인합덕(天人合德), 도성입덕(道成立德)을 이루는 기도문(祈禱文)이다. 현재는 강령주문(降靈呪文), 본주문(本呪文), 신사주문(神師呪文)이 사용되고 있다.
呪 文 (주문)
先生呪文
降靈呪文: 至氣今至四月來
本呪文 : 侍 天主令我長生無窮無窮萬事知
弟子呪文
初學呪文: 爲 天主顧我情永世不忘萬事宜
降靈呪文: 至氣今至願爲大 降
本呪文 : 侍 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道成德立의 사전상의 의미로는, 수양을 하여 도와 덕이 이루어짐. 또는 도를 완성하고 덕을 확립한다는 뜻이다, 이 말을 이해하기 쉽도록 풀이하면 하늘의 이치를 터득하고 하늘의 덕을 바르게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하늘의 도(天道)란 우주만물을 지배하는 질서와 究極的인 이법 또는 천(天)의 위력· 신비성· 합법칙성 그리고 그 존재 방식을 가리킴을 말하고, 하늘의 덕(天德)이란, 만물을 만들고 기르는 대자연의 무한한 작용을 말하는 것이다.
유학에서는 천도를 세 가지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그 첫째는『周易』繫辭傳에서, “음(陰)과 양(陽)을 하늘의 도(道)라 한다./一陰一陽之謂道/理氣解說-道有動靜 動靜者氣也 動之靜之者理也 라고 할 때의 천도이다. 즉, 음양의 두 본성이 갈아들면서 성장과 소멸을 하며 천도가 운행된다. 는 것이고, 둘째는 老子의『道德經』79에서 “천도는 편애함이 없으며 늘 착한 사람과 더불어 한다./天道無親 常與善人;천도는 공평무사하므로 항상 착한 사람을 돕는다.”하여 천도는 항상 선한 것을 지향한다고 했다. 그리고 셋째는『中庸』20章에서 “성실한 것은 천도요, 성실하게 하는 것은 인도이다./誠者 天之道也 誠之者 人之道也/老子 道德經-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라고 하여 人道의 본원으로서, 誠의 천도를 말하고 있다. 이로서 천도의 진정한 의미는 天地를 主宰하는 理致라는 뜻으로 이해하여 사용하고 있다. 라고 할 수 있다./관련 자료들에서 발췌하여 재정리함.
수운은 후천개벽의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새사람에 대하여 포덕문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故 人成君子 學成道德 道則天道 德則天德 明其道而修其德 故 乃成君子 至於至聖 豈不欽歎哉/布德文
필자의 실험적인 풀이 - 그러므로 사람은 군자가 되고 학은 도덕을 이루었으니, 도는 천도요 덕은 천덕이라 한다. 그 도를 밝히고 그 덕을 닦음으로 군자가 되어 지극한 성인에까지 이르렀으니 어찌 부러워 감탄하지 않으리오.
교단에서는 新人間(새 사람/새 인간)으로서의 인격완성을 이룬다는 의미를 가진 말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교의해석에 따라 다르게 이해하고 설명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어떤 분은 도성덕립을 이렇게 설명하기도 한다.
‘대신사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천도(天道)를 가르치시고자 하셨습니다. 도성덕립(道成德立)의 도성(道成)은 천도(天道)에 이르렀다는 말씀이요, 덕립(德立)은 천덕(天德)을 갖추었다는 말씀으로 생각합니다.’라고 道成德立이란 天道에 이르고 天德을 갖추는 것이라는 뜻인 것으로 해석된다. 아마도 天道와 天德의 根源的인 意味를 的確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 사료된다.
만약에 水雲의 敎義를 좀 더 깊이 살펴보았더라면, 이렇게 막연한 설명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水雲은 布德文에서 ‘故 人成君子 學成道德 道則天道 德則天德 明其道而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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