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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각래지(惟恐覺來知)​

진실로 한울님을 공구(恐懼)하는 마음으로 성경신을 행해야 비로소 깨달아 알게 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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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발달하여 못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사람들은 자신들의 지혜를 더 믿고 한울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점점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행하는 지혜가 한울님께 받는 이치기운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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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은 물질개벽의 운수, 육신개벽의 운수, 육신출세의 운수이기에

눈에 보이는 과학에 더 이끌리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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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에 천황씨는 어떻게 사람이 되었으며 어떻게 임금이 되었는가.

이 사람의 근본이 없음이여, 어찌 불연이라고 이르지 않겠는가._「불연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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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년 전 현생 인류의 조상 호모사피엔스는 어떻게 사람이 되었으며,

어떻게 국가를 만들 생각을 하였으며, 어디서 법강을 받아 임금이 되었을까?

​선천 물질개벽 운수에도 사람이 사람 되는 마음의 연원이 한울님임을 밝히시고 있습니다.

다시 개벽 운수를 맞아 후천 천황씨 대신사께서 「오심즉여심」의 강령(降靈)을 받으시니,

선천의 물질개벽 운수에는 몸(身)에서 마음(靈)이 열리는 강령(降靈), 육신출세(肉身出世)의 운수였다면,

후천의 정신개벽 운수, 다시 개벽 운수에는

성(性)에서 마음(靈)이 열리는 강령(降靈), 성령출세(性靈出世)의 운수를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육신출세의 운수에는 육신수련에 집중하였다면,

​성령출세의 운수에는 성령수련에 집중하여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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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는 넓고도 간략하니 많은 말을 할 것이 아니라

​별로 다른 도리가 없고 성․경․신 삼자이니라.

​이 속에서 공부하여 투득한 뒤에라야 마침내 알 것이니,

잡념이 일어날까봐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공구(恐懼)해야 깨달아 알 것이라._「좌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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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잠」에서는 성경신으로 성령수련하는 마음자세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성경신을 다하여 성령수련하는 마음자세는 「유공(惟恐)」이라 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한울님에 대해 오직 공구(恐懼)하는 마음, 오직 경외(敬畏)하는 마음자세로 「성경신」 하여야 한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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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의 수도법은 「논학문」에서 "명명기덕 염염불망"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한울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敬畏之心)으로

​한울님 은덕을 생각하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 도의 수도법이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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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란 무극대도(無極大道)를 이름이니,

마음은 본래 고요한지라 무슨 수로 세상 살릴 만한 마음을 일으킬 것인가,

그러므로 잡념이 일어난 것일까 두려워하지 말고

한울님을 두렵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성경신」을 행해야 비로소 깨달아 알게 된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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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방 현인달사 도덕군자 이름 하나 무지한 세상사람

아는 바 천지라도 경외지심 없었으니 아는 것이 무엇이며,_「도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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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범이 앞에 있고 긴 칼이 머리에 임하고 벼락이 내리어도 무섭지 아니하나,

오직 말 없고 소리 없는 한울이 언제나 무섭고 두려운 것이니라. _「수심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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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를 바로 알고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체행하면,

아무리 큰 비가 내려도 신발이 조금도 젖지 아니 할 것이니라.

이 현묘한 이치를 아는 이가 적으며 행하는 이가 드물 것이니라.

내 오늘 처음으로 대도의 진담을 말하였노라._「성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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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출세의 시대에는 육신수련에 집중하였다면,

성령출세의 시대에는 성령수련에 집중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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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수련은 대신사님의 무극대도를 배우는 것으로

오직 천도교에서 바르게 배울 수 있음을 세상이 곧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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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道德)만 생각하고 운수(運數)를 생각하지 않으면 구별하기 어렵고

운수(運數)만 생각하고 도덕(道德)을 익히지 않으면 감당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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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