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내 모든 단체와 교구에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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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내 모든 단체와 교구에 제안합니다>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일본정부와 아베 총리가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경제 보복조치로 지난 7월 1일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규제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개정안을 제정하고 시행하는 2차 보복까지 감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에 대해 상황을 악화시켜온 책임이 일본 정부에 있는 것이 명확해진 이상 앞으로 벌어질 사태의 책임도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시민들은 BOYCOTT JAPA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우리로서는 피해가 얼마이든 간에 심리적으로 분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일본제품 불매 행위로 표출시키는 것은 자연스럽고 합헌적인 일”이라고 강조하며 자발적 불매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척왜양창의 (斥倭洋倡義)
일본과 서양세력을 배척하여 의병을 일으킨다는 뜻으로 동학군이 보은집회에서 처음으로 내세운 기치입니다. 천도교는 항일의 중심인 종단입니다. 천도교단이 이 시점에서 침묵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한울연대와 (사)동학민족통일회는 성명서를 준비해두었고 여성회본부는 이번 수련회기간에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서울교구는 중앙대교당 앞마당에 일본제품불매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각 단체가 개별적으로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을 세웠으나 천도교여성회, 천도교청년회, (사)동학민족통일회, 한울연대, 서울교구가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는게 명분이 있다고 생각하여 대표들이 회의를 한 결과 함께 공동성명서를 작성하고 지일기념일에 중앙대교당에서 발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회의를 함께 한 몇 개의 단체만 공동성명서에 참석하는게 아니고 교단내의 모든 부문단체, 전위단체, 임의단체, 각 위원회, 지방교구 등 모든 교단 내 조직이 함께 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공동성명서는 한울연대와 (사)동학민족통일회가 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뜻을 같이 하실 교단 내 조직은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참여의사를 밝히신 각 단체와 교구는 공동성명서에 각 단체명과 교구명이 표기됩니다. 공동성명서는 지일기념식 후에 대교당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로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2019년입니다. 총성없는 일본과의 경제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3.1운동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시행한 선열들의 후손으로써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포덕160년 8월 5일
천도교여성회, 천도교청년회, (사)동학민족통일회, 한울연대, 천도교서울교구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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