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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교경전에 인용된 인물고 9-주돈이(周敦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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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종학대학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717회   작성일Date 20-03-27 15:45

    본문

    9. 주돈이(周敦頤)

     

    주돈이(周敦頤)는 송()나라 영도(營道)사람으로 자()는 무숙(茂叔)이오 시호(諡號)는 원공(元公)이라고 하였다.

    벼슬은 처음에 분령현 주부(分寜縣 主簿)가 되었다가 후()에 남안군 사리창군이 되었고 다시 계양령과 남창장군을 거쳐 희령초에는 전운판관이 되었으며 병 때문에 남강군장관을 희망하여 경치좋은 노산연화봉밑에 집을 잡게 되었다. 그가 거처하는 부근의 시내를 염계(濂溪)라고 하였기 때문에 세상에서는 그를 염계선생이라고 하였고, 후세에서는 높여서 주자(周子)라고도 부르게 되었다.

    그는 송학개조(宋學開祖)로서 태극도설(太極圖說)과 통서(通書)를 저작(著作)하였으며 정명도(程明道), 정이천(程伊川) 등 유명한 선비도 그의 제자였었다.

    그는 특히 연꽃을 좋아하여 애련설(愛蓮說)까지 지었는데 그 까닭은 더러운 진흙속에 자라지만 거기에 물들지 않고, 꽃이 그리 곱지는 않지만 깨끗하기 이를 데 없고 줄기는 가운데가 비어서 통하고 겉은 아주 곧아서 덩굴이나 가지를 치지 않고, 향기는 멀고도 깨끗하여 우뚝 서 있는 모습이 가까운데서 보는 것보다 먼데서 보는 품이 더 좋아서 꽃의 군자(君子)라고 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자기와 같이 연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몇 사람 안되고 꽃의 부귀자(富貴者)라고 할 목단(牧丹)을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에 더 많은 모양이라고 하였으니, 여기에서 그의 성격과 기품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뜰에 풀이 무성하여도 뽑지 않고 자랄 대로 잘 자라라고 그대로 뒀다고 하며, 정명도(程明道정이천(程伊川) 등 제자를 가르칠 때에는 공자(孔子)와 안자(顔子)가 고생스러워도 즐거움이 그 가운데 있다든지, 또는 그 즐거움을 고치지 않았다고 한 그 즐거움이란 과연 무엇이었느냐를 잘 생각하여 그 요점(要點)을 파악하라고 일러 주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자료 참고 및 출처: 천도교경전에 인용된 인물고(천도교종학원, 포덕1268월 발행, 저자 우암 박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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