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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음 없는 이것들아 날로 믿고 그러 하냐

나는 도시 믿지 말고 한울님을 믿었어라

네 몸에 모셨으니 사근취원 하단 말가_「교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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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도를 권하면 사람들이 다 믿지 아니하나

일후에는 사람들이 다 손바닥에 시천주 주문을 써 달라고 할 것이니라.

이때를 당하여 포덕사를 세계 각국에 파송하면

모든 나라가 자연히 천국이 되리라._「개벽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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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한울님이 가르치시는 이 운수에,

만일 실상을 알아 잘 지키는 사람이 있으면 능히 천지로 더불어 조화를 운용할 지라,

삼가 지켜 어기지 말지어다.

만일 우리 선생님의 도가 아니시면 어찌 창생을 건지리오.

이러므로 오직 「수명일랑 내게 비네」 하신 것이라._「권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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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한울님을 이분 시 말라

네가 굴신동정하는 것이 곧 한울님이 굴신동정 하는 것이니라._「춘암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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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도 중에 민주주의(民主主義)가 최고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상 지구상에 민주주의를 제도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나라는 얼마 안 된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나라가 미국인데,

​미국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神)밑에 평등을 말하는 민주주의입니다.

아직은 선천도덕을 벗어나기가 버거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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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의 운수로 인해 물질발명이 극에 달하여

기능적인 면에 있어서는 사람을 능가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선천도덕에 갇혀있는 정신은 그 뛰어난 기술을 고작 전쟁에 활용하여

세계를 제패하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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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가 먼저 인내천주의(人乃天主義)로 제도를 개선하여 모범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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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바꿔야할 것이 현재 시행중인 연원제도입니다.

해월신사도 전교인이 있었고, 의암성사도 전교인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해월신사, 의암성사께서는 무슨 연원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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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의 연원은 오직 용담연원 하나입니다.

용담연원의 연원주이신 대신사님께서는

대신사님 당신을 믿지 말고 각자 몸에 모신 한울님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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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조직 관리를 위한 제도가 지금은 대도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교단의 실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의 연원제도로는 세계포덕은 엄두도 못 낼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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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천주의(人乃天主義)를 내세우는 우리가 먼저

인내천주의(人乃天主義)로 제도를 개선하여 모범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우리를 배우고 우리를 따를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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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