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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書에 詩에 어느것이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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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승민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391회   작성일Date 20-03-26 06:29

    본문

    원문에>>書에 曰 「天生蒸民 有物有則이로다 民之秉彛하니 好是 懿德이로다」하고

    수정판>>詩에 曰 「天生蒸民 有物有則이로다 民之秉彛하니 好是 懿德이로다」하고

    -{의암성사_명리전_치국평천하지정책장 611면}-

    1)갖고 있는 자료를 정리해 보면

    ● 포덕102년 4월5일 중앙총부 발행 敎宗法經(의암성사편) 右 活動章 343면에 ‘書曰 天生蒸民하니’ 서전에 이르되...로 기록되어 있고,

    ● 포덕127년 3월31일 발행 의암성사법설 명리전 치국평천하지 정책장 453면에 書에曰 「天生蒸民하니」서전에 말하기를...

    ● 포덕129년 3월1일 발행 의암성사법설 명리전 치국평천하지 정책장 701면에 書에曰 「天生蒸民하니」서전에 말하기를...

    ● 포덕133년2월24일 개정초판 의암성사법설 명리전 치국평천하지 정책장 611면에도 書에曰 「天生蒸民하니」서전에 말하기를...

    ● 포덕134년4월5일 개정재판 부터 ~ 포덕150년8월25일 7판 발행까지 의암성사법설 명리전 치국평천하지 정책장 611면에도 書에曰 「天生蒸民하니」서전에 말하기를...로 죽 기록이 이어 오다가,

    ● 포덕153년 1월30일 8판(수정판) 611면에 ‘書에 曰’이 ‘詩에 曰시전에 말하기를..로 수정 되었음을 알 수 있다.


    2)‘書에 曰’이 ‘詩에 曰’ ‘시전에 말하기를..’로 수정된 근거는

    시경(詩經)「대아증민大雅烝民」之篇, 에 나오는

    『詩』曰 ‘天生蒸民 有物有則 民之秉夷 好是懿德’ 孔子曰 ‘爲此詩者 其知道乎! 이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 원문의 시문을 천도교를 공부한 관점에서 해석하면,

    『시경』에 ‘하늘이 이 세상에 만물과 모든 백성을 내셨고, 이리 나와진 만물에게는 각각 본받아 법으로 삼을 법칙이 있으니 이는 존재의 이유를 알게 하심이라. 그리하여 백성들은 태어난 삶에 의미요 향하여 나아갈 목적을 깨달아(夷) 기뻐 그 마음을 다잡아 흔들림 없이 떳떳이 잡고(秉)있음이니, 이는 기리어 칭송할만한 참으로 아름다운 한울님의 덕이라,

    공자께옵서 이 시문을 보시고는 말씀하시기를 ‘이 시를 지은 자는 도를 앎이로다(깨달았음이로다)! 하시었다. 로 해석되고 이해가 된다.


    153년 수정전 경전 법설에는 줄곧 (書)에 (曰)'로 기록 되어 있었고, 

    약40년전 경전해석 발간작업을 하신 선생께서 ‘(書)’를 ‘서전(書典)’으로 보고 ‘서전에 말하기를’ 이라 해석 하였으나... (書)는 오기라고 생각한데서 출발한다.


    왜? 그러냐 하면 앞에 확인한 바와 같이 시경에 나오는 글이기에... ‘(書)’를 시경(詩經)의 ‘(詩)’라 고치고 한글해석은 시전에 이르기를..이라고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교서편찬위에 받아들여진 결과다.


    따라서 인터넷 홈페이지에 ‘(書)’로 기록 되어 있음은 포덕153년 1월30일 8판(수정판) 있기 전 원문의 기록에 근거함임을 알 수 있다.


    3)그러면 원문그대로 ‘書曰 天生蒸民하니’로 두어야 하나,

    아님 서왈(書)’오기로 보고 시왈‘詩曰 天生蒸民하니’로 수정함이 맞을까?


    「書에 曰 「天生蒸民 有物有則이로다 民之秉彛하니 好是 懿德이로다

    성사님 법설의 이 원문을 이해가 있도록 재해석 하면,

    성인이 남기신 옛글(書)에 이르기를(曰) “천생증민유물유측(天生蒸民 有物有則)” 이라 함은,

    한울이 만백성들을 낳으시고(天生蒸民) 또 한울님 소유(所有)인 무궁한 이 세상(有)에 만물(物)을 내시고 더불어 살게 하심에... 당연히 본받아 행하여 가야할 법칙이 존재(有則)도록 하시어,

    백성들은 영구히 변치 않는 이 천도의 법칙을(존재의 이유를 깨달아) 마음에 떳떳이 지키도록 하시었으니(民之秉彛) 사람이 이 훌륭하고 아름다운 한울님의 은덕을(懿德) 깨달아,

    흔들림 없이 마음에 꽉 잡아 지키고자 함은 마땅히 기리고 칭송해야할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로다(好).」라고 하시였고... 로 해석된다.


    4)정리하면,

    여기서 ‘(書)’는 

    성인의 말씀(曰)을 붓(聿)으로 적은 글이다라는 뜻이다. 스승님께서는 이 글의 뜻을 바르게 밝혀 설명하여 전하고자 하심이다. 대신사님께서 '글(書)넉자 밝혀내어'라하시었다. 

    서전()=()을 말한다. (典) 법전(法典), 경전(經典), 책(冊), 서적(書籍), 고사(故事)=고사성어, 사자성어의 뜻도 있다. 그리고 경서(經書)를 뜻하기도 한다. 유가(儒家)의 기본 경전인 사서오경(四書五經)으로 논어(論語), 대학(大學), 중용(中庸), 맹자(孟子) 사서(四書)에, 역경(易經), 서경(書經), 시경(詩經), 예기(禮記), 춘추(春秋) 오경(五經)을 통틀은 경서(經書).


    5)그러므로, 書에 曰 은... 

    기존의 경전에서 '서전()에 말하기를' 이라는 해석이 꼭 틀린 해석만은 아니라 본다.

    옛 성인께서 남기신 글(書)에 이르기를...  고사의 옛글에 말하기를(이르기를)..., 사서오경(四書五經)에서 이르기를..., 시경(詩經)에서 전하기를...., 이라고 모두 해석문으로 쓸수 있겠다.


    6)따라서,

    원문그대로 ‘書에 曰’로 유지를 하든 ‘詩에 曰’로 수정을 하던,

    스승님의 말씀을 전함에는 큰 문제가 없다 하겠지만,

    오류다 오기다하여 경전과 법설의 스승님 글을 함부로 수정하지 말고,

    원문은 항상 그대로 유지하고, 

    스승님께서 옛 성인의 글을 바르게 밝히어 전하시기위해 그리하신(그리 쓰신) 글 한 글자 한 글자의 깊은 가르침의 의미를 공부함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어 감히 의견을 올려 봅니다.

    <포덕161년 3월 26일/ 글 넉자 밝혀내어... 송탄교구 圓菴 이승민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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