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의 거룩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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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의 거룩함이여
그래, 요즘 돋아나는 새싹은 차마 보기도 만지기도 아까운 표현이 어려운 성스러움 그 자체이다. 이는 수행자가 극치의 깨달음을 얻어 느낌은 있으나 설명하기 곤란한 것과 같다. 그런데 새싹의 근원을 드려다 보면 자신을 여지없이 깨트리고 문드러지게 한 후 희망의 역사를 돋아 올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인간이 성자로 향하는 고난과 역경이 새싹으로 돋아나는 거룩함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 새싹의 길과 성자의 길이 무엇이 다른가. 춘삼월에 피어난 한 송이 꽃이 우주의 꽃과 같은 거룩함의 새싹이여, 그대가 바로 진리이다.
송암심고
전주한옥마을 둘레길_봄 새싹, 관상용 양귀비, 수레국화 그리고 그대와 나 ^.^
명상음악/바닷바람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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