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천주 신앙과 강령을 받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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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령(降靈)을 받는다는 것은 한울님 마음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한울님 마음을 어디에서 구하며 어디에서 받을 것인가?
시천주 신앙을 하는 천도교에서
'한울님 마음을 받는다는 것'은 '한울님 마음을 회복(回復)한다는 것'입니다.
“오심즉여심(吾心卽汝心)”이라,
한울님 마음은 이미 내 몸에 모셔져 있으니
내 몸에 모신 한울님 마음을 회복하자는 신앙이 '시천주 신앙'입니다.
한울님 마음은 도덕심(道德心)을 훨씬 넘어 생명(生命)의 마음입니다.
멀리 구하지 말고 자신을 닦으라는 대신사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졸부귀(猝富貴) 불상(不祥)”이라
우주까지 한 기운인 내 몸 밖의 지기(至氣)를 생각하면서
내 몸 밖의 지기와 하나 되기를 원(願)하는 기도를 하면 시천주 신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 큰 지기(至氣)를 원하여 내 몸으로 받는 다고 한들 감당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적(異蹟)을 바라는 기도 보다는
세상을 살리는 생명의 마음을 키우는 기도를 합시다.
시천주 신앙의 핵심은 내 몸에 모신 한울님,
지기(至氣)의 한 조각인 내 몸에 모신 한울님을 신앙하는 것입니다.
내 몸에 모신 한울님을 양천주(養天主)하여 지기(至氣)로 화(化)하는 기도를 합시다.
그렇게 생명을 살리는 한울님 마음을 회복하는 기도를 합시다.
대신사께서 닦고 헤아려본 후에
다시 법을 정해서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신 그 방법은
주문 열 세자로 명명기덕(明明其德) 염염불망(念念不忘) 하는 것입니다.
주문(呪文)은 지극히 한울님을 위하는 글이니
주문을 외우면서 원(願)하고 바라는 기도를 하지 말고
주문을 외우면서 나를 내고 키우는 한울님 은덕을 생각하는 기도를 합시다.
지기(至氣)의 한 조각인 내 마음이 커져서 지기(至氣)로 지극히 화(化)하고,
무궁한 이울 속에 무궁한 내가 되는 기도를 합시다.
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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