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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천주 신앙과 강령을 받는다는 것.​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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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윤철현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103회   작성일Date 20-06-27 11:57

    본문

    시천주 신앙과 강령(降靈)을 받는다는 것.

    강령(降靈)을 받는다는 것은 한울님 마음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한울님 마음을 어디에서 구하며 어디에서 받을 것인가?​

    시천주 신앙을 하는 천도교에서

    '한울님 마음을 받는다는 것'은 '한울님 마음을 회복(回復)한다는 것'입니다.


    오심즉여심(吾心卽汝心)”이라,

    한울님 마음은 이미 내 몸에 모셔져 있으니

    내 몸에 모신 한울님 마음을 회복하자는 신앙이 '시천주 신앙'입니다.

    한울님 마음은 도덕심(道德心)을 훨씬 넘어 생명(生命)의 마음입니다.

    멀리 구하지 말고 자신을 닦으라는 대신사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졸부귀(猝富貴) 불상(不祥)”이라

    우주까지 한 기운인 내 몸 밖의 지기(至氣)를 생각하면서

    내 몸 밖의 지기와 하나 되기를 ()​하는 기도를 하면 시천주 신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 큰 지기(至氣)를 원하여 내 몸으로 받는 다고 한들 감당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적(異蹟)을 바라는 기도 보다는

    세상을 살리는 생명의 마음을 키우는 기도를 합시다.

    시천주 신앙의 핵심은 내 몸에 모신 한울님,

    지기(至氣)의 한 조각인 내 몸에 모신 한울님을 신앙하는 것입니다.

    내 몸에 모신 한울님을 양천주(養天主)하여 지기(至氣)로 화()하는 기도를 합시다.

    그렇게 생명을 살리는 한울님 마음을 회복하는 기도를 합시다.

    대신사께서 닦고 헤아려본 후에

    다시 법을 정해서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신 그 방법은


    주문 열 세자로 명명기덕(明明其德) 염염불망(念念不忘) 하는 것입니다.

    주문(呪文)은 지극히 한울님을 위하는 글이니

    주문을 외우면서 원()하고 바라는 기도를 하지 말고

    주문을 외우면서 나를 내고 키우는 한울님 은덕을 생각하는 기도를 합시다.

    지기(至氣)​의 한 조각인 내 마음이 커져서 지기(至氣)로 지극히 화()하고,

    무궁한 이울 속에 무궁한 내가 되는 기도를 합시다.

    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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