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과 ‘주문 수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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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주문 수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논학문>에서 “도법(道法)이 오직 21자”라고 하였습니다.
‘주문 21자’는 ‘우리의 도법(道法)’입니다.
성현(聖賢)의 글에서 '法'이라는 글자는
넓은 의미로 '진리'로 해석하여
'도법(道法)'은 '도의 진리'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 도는 천도(天道)이므로 ‘주문 21자’는 ‘천도의 진리’입니다.
경전의 가르침이 그렇습니다.
본주문 13자의 의미를 먼저 바르게 알아야
강령주문 8자의 의미를 바르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본주문 13자의 의미는
<논학문><영부주문><강론경의><성령출세설>
이 네 편의 가르침에서 일관성을 찾아보면
본 주문 13자의 의미를 바르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강령주문 8자는
<논학문><영부주문><심령지영><명심장>
이 네 편의 가르침에서 일관성을 찾아보면
강령주문 8자의 의미를 바르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전을 통해 주문의 의미를 바르게 알고 보면
주문 수도를 왜? 어떻게? 하는지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의암성사께서 <대종정의>에서
“우리 도(道)의 장년(長年)시대”를 말씀하셨습니다.
어릴 때야 울고불고 떼를 쓰면 부모가 들어 주었으나
장년이 되어서도 그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우리 도(道)는 장년시대의 도입니다.
그래서 수도법도 원하고 바라는 수도가 아닌 ‘장년시대 수도법’을 합니다.
부모님(시천주) 은덕을 염염불망(念念不忘)하는 수도가 우리 도의 수도법입니다.
주문수도 할 때는 부모님 대하듯 바른 자세가 좋겠습니다.
동학을 동학으로 바르게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내 생각으로 경전을 판단하지 말고
경전 가르침에서 일관성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논학문> 주문 해석 부분을 예로 들면,
내 몸에 모셨다는 ‘모실 시(侍)’ 설명에서
‘내유신령 외유기화’에 대한 해석을
‘내 몸의 안팎’으로 생각해서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모실 시(侍)’에 대한 설명이므로
‘내유신령 외유기화’는 모두 내 몸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성령출세설>로 설명하자면
‘내유신령’에서 내(內)는 ‘잠세력’을 말하고
‘외유기화’에서 외(外)는 ‘현세력’을 말합니다.
‘신령’이 스스로 ‘기화’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논학문>에서는 ‘화출자연(化出自然)’이라고 하셨습니다.
잠세력이 현세력으로 표현되는 ‘기화(강령)’는
원한다고 그러하고 바란다고 그리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주문 21자는 천도의 진리’입니다.
천도교 주문은 사람이 한울님께 원하고 바라는 글이 아닙니다.
천도교 수도 목적은 ‘천도의 진리를 체득(體得)’하는 것입니다.
‘천도의 진리 체득’을 바라고 원하는 마음만으로는 얻기 어려울 것입니다.
‘주문 21자는 천도의 진리’입니다.
시천주(侍天主) 신앙
인내천(人乃天) 사상
사인여천(事人如天) 윤리
라는 대전제를 항상 잊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실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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