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신사 유허지내 동학관 건립 상황 안내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해(포덕161년) 7월30일 울산시중구청에서 울산 유곡동 여시바윗골 수운대신사 유허지(울산시기념물제12호)내 동학관(가칭) 건립 착공을 시작한 지 근 9개월이 흐른 현재 거의 완공단계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약 6개월의 공기로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작년 긴 장마와 2차례의 큰 태풍, 코로나19 확대, 동절기 사업 중단 등으로 인해 약 5개월이 지체된 상태입니다.
사진자료에서 보다시피 건물 외벽 공사는 거의 완료되었지만, 내부 천장공사와 칸막이, 내벽 도장, 바닥, 화장실 마감공사가 남아 있으며, 수도 및 전기시설, 주차장, 진입로 공사가 이어질 것입니다. 대략 6월 초순 경 건물공사가 완료되면 동학자료실(전시실) 구성이 시작될 것입니다.
울산시중구청에서는 내부 전시실까지 갖춰지면 준공식을 개관식과 함께 9월 중에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전면 작은 웅덩이는 복원되어가는 최제우 샘(?가칭) 입니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이 샘은 여시바윗골 주변 마을(원유곡동, 절골) 사람들이 오래전 약수로 애용하던 것이라 합니다.
(울산박씨 학산서원 박인우 문유사의 증언)
대신사께서도 이 샘의 물을 식수로 또는 기도의식에 사용했으리라 추정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설계도상에서는 최제우 우물이라고 되어 있지만 우물보다는 샘의 형태가 옳다고 생각하고 저의 보존회에서 협의하고 있습니다.
동학 천도교 성지 보존과 외연의 확대는 오로지 동덕님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 속에서 이루어져 가는 것임을 믿습니다. 자료전시실 구성에 있어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사무국장 박충구: 010-8359-0809).
- 이전글 우리 신앙의 오대 기본 21.05.26
- 다음글천도교 해원포 염일선 선도사 환원 21.05.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