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당전 무장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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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당전 무장사라" _「검결」
'장부(丈夫)'라는 불교 용어는 산스크리트어로 ‘푸루샤’라고 하며
‘영혼’, ‘자아’, ‘인간’, ‘남성’, '깨달은 사람' 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검결」은 전라도 은적암에서 머무시면서 불교 용어로 쓰신듯 합니다.
천도교에서 '장부'의 뜻을 생각해 보면,
‘대신사의 심법’, ‘진리’, ‘다시 개벽운수’, ‘한울님’, ‘무극대도를 깨달은 사람’
등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장부당전 무장사"라는 뜻은
"진리를 이길 장사는 없다"
"다시 개벽운수를 이길 장사는 없다"
"한울님을 이길 장사는 없다"
등의 말씀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말씀은 『의암성사법설』 「인여물개벽설」
"천하로 옷을 입고 우주로 집을 삼고 사해로 밭을 가는 그 사람이라도
「한번 가지에서 떨어지면 문득 적막한 서리맞은 잎」과
같이 될 것이니, 이것이 사람과 물건이 개벽하는 때이니라."
라는 말씀과도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개벽운수를 이길 사람은 없습니다.
또한,
"용천검 날랜 칼은 일월을 희롱하고"에서
'용천검 날랜 칼'은 '영부(천심)'를 이르는 말씀으로 생각하며,
'영부'는 '태극'이요, '일월'은 '음양'을 이르는 말이니,
음양은 태극으로 나오는 것이라
태극인 '영부'를 찾아 지키면
당연히 음양에 휘둘리지 않을 것입니다
검보다 더 무서운 것은 펜이요,
펜보다 더 무서운 것은 마음이라 하였습니다.
동학혁명 당시에는 검결을 노래하며
칼노래 칼춤을 추었다면,
촛불혁명에서 보았듯이
이제 다시 칼을 들 필요가 없으니
지금은 생명의 마음노래,
생명의 마음을 담은 춤을 추며
「검결」을 노래해야 되리라 생각합니다.
「검결」은 대장부가 무극대도를 노래한 것인데
세상 사람들은 대장군의 노래로 오해를 하는 듯합니다.
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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