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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주문(神師呪文)의 제정 경위 - 교회주요일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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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주문(神師呪文)의 제정 경위 - 교회주요일지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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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천도교중앙도서관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161회   작성일Date 21-02-03 10:37

    본문

        신사주문(神師呪文)이 나온 시기와 동기

     

        포덕51년(1910) 86일 (콜레라 만연)


     의암성사께서 당시 서울 전역에 콜레라(유행병)가 만연된다는 소식을 듣고 일반교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다.

    우리교인들이 아직 한울님과 스승님을 모시는데 있어서 신앙심이 약해 눈에 보이는 물질이나 귀에 들리는 이론만을 숭상하다 보니 유행병 같은 것을 무서워하는 것이요. 우리 도가 창도한 이래 앉은뱅이가 걸음을 걷고 소경이 눈을 떠는 것을 내 눈으로 직접 보았오.

    유행병 쯤이야 무슨 염려 할 것이 있겠오

    한울님이 옛 한울님과 지금 한울님이 다르겠오

     

    지금 이 시대는 동서양을 물론하고 사람들 정신이 과학과 철학으로 들어가면서 인심이 각박해지므로 서양의 종교가들이 말하기를 사람들이 모두 종교성을 버리고 과학만 숭상하니 이대로 나아가면 세상이 장차 어느 지경에 이를지 모르겠다고 걱정하면서 다시 종교를 연구중이라 하거니와 사진을 찍어도 대상이 있어야 하는것 같이 종교 신앙의 근본은 한울을 잊지 않는데 있는 것입니다.

     

    우리교인들의 정신을 신계(神界)에 복귀시키기 위하여 나는 사상적 표준으로 근일에 새로이 주문을 지어 반포하니 교인은 각각 자기 집에 출입하는 문 위에 써 붙이고 청수를 모시고 이 주문을 외우도록 하시오. 이때 지으신 주문이 다음과 같다.

     

      '신사영기 아심정 무궁조화 금일지(神師靈氣 我心定 無窮造化 今日至)'

                                                                                    -교회주요일지(신인간 132.2) 중에서-


         <참 고>

      주문의 뜻 : 스승님의 영기(靈氣)와 내 마음이 하나가 되어 진리를 대각케 하여 주시고,

               무궁한 조화를 내려 주시어 활용토록 해달라고 기원하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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