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님을 잊지 말라........의암성사 어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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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님을 잊지 말라..............의암성사 어록 8
포덕51년 8월 6일에 성사(聖師), 서울시내에 호열자(코레라) 유행(流行)병이 성행한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일반 교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우리 교인들도 아직 한울님과 스승님을 모시는데 있어서 신앙심(信仰心)이 박약하여 눈에 보이는 물질(物質)과 귀에 들리는 이론(理論)만을 숭상하므로 유행병을 무서워하는 것이오,
우리 도(道)가 창도(創道)한 이래에 앉은뱅이가 걸음을 걷고, 소경이 눈을 뜨는 것은 내눈으로도 직접 보았오, 유행병 같은 것쯤이야 무슨 염려할 것이 있겠오,
한울님이야 옛 한울님과 지금 한울님이 다르겠오,
지금 이 시대는 동서양을 물론하고 사람들 정신이 과학과 철학으로 들어가면서 인심이 야박해졌으므로 서양의 종교가들은 말하기를, 사람들이 모두 종교성(宗敎性)을 버리고 과학만 숭상하니 이대로 나아가면 세상이 장차 어느지경에 이를지 모르겠다고 걱정을 하면서 다시 종교를 연구중이라고 하거니와 사진을 찍어도 대상이 있어야 하는 것 같이, 종교 신앙의 근본은 한울을 잊지 않는데 있는 것입니다.
우리교인들의 정신(精神)을 신계(神界)에 복귀시키기 위하여, 나는 사상적(思想的) 표준으로 근일에 새로이 주문(呪文) ‘신사영기 아심정 무궁조화 금일지(神師靈氣 我心定 無窮造化 今日至)를 지어 반포하니, 교인은 각각 자기 집앞에 출입하는 문위에 써 붙이고 청수(淸水)를 모시고 이 주문을 외우시오. 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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