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된 마음 -의암성사 어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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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 마음 ..........의암성사 어록 5
사람의 말 가운데는 참과 거짓이 있나니 참된 말은 듣기에 둔하나 사람게 감화(感化)를 줄 수 있고, 거짓된 말은 듣기에 좋으나 돌아서면 믿지 않기 때문에 곧 잊어버리는 것이다.
말 잘하는 사람이 종교(宗敎)를 말하면 천리(天理)가 소연하고 사회(社會)를 말하면 문명(文明)이 역연하고 애국(愛國)사상을 말하면 피눈물이 날 만하고, 그 밖에 무슨 말을 하든지 모두 그럴 듯 하지마는 이것은 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 아니요 입술에 발린 말이기 때문에 들을 때는 그럴 듯이 여기면서도 그대로 믿지 않는 것이다.
진심(眞心)에서 우러나오는 말은 실지가 있고 거짓이 없으므로 듣는 사람의 마음이 감화(感化)되어 그대로 믿는 것이다.
옛날 한고조 유방은 재주는 한신과 장량만 못하였으나 촉한의 주인이 되었던 것이다.
우리 교회(敎會)의 두목(頭目)들이 대개 무식(無識)한 사람이 많지마는 교인들이 믿고 따르는 것은 사회(社會)에서 말 잘하고 글 잘하는 사람보다 나으니, 이것은 그의 말이 진실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조금 무식해도 진실한 사람이면 두목도 기관장도 될 수 있느니라. 하시다.
(포덕 51년 7월 일반 문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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