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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관 제도(五款制度)에 대하여.........성사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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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천도교중앙도서관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154회   작성일Date 21-10-13 09:46

    본문

     

              오 관 제도(五款制度)- 주문.청수.시일.성미.기도 


     성사(聖師) 오관제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오관 중 주문(呪文),청수(淸水),시일(侍日)은 정신적(精神的) 헌성(獻誠)이나 성미(誠米)는 물질적(物質的) 헌성이기 때문에 풀뿌리와 나무껍질이라도 각자 먹는 그대로 매끼 떠서 거짓 없이 소속교구에 바쳐야 한다.

     혹 대가가 없는 것이라거나 풀 곡식을 받는 것이 여름철에 혹 썩을 경우에는 교구나 전교실에서는 심고를 드리고 수량만 기입한 후에 정결한 곳에 묻어도 좋다.


     세상 사람의 생각에는 대가없는 물건으로만 생각하기 쉬우나 한울님께 드리는 정성은 같은 것이다.

    세상 모든 일이 손을 부지런히 놀려야 하지마는 성미 뜨는 손은 부지런히 놀리면 안된다.

    성미를 뜨는 주부는 꼭 가족 수대로 한술씩 떠서 들고  반드시 심고를 드리고서 또 뜨고 또 심고를 드리고 해야 한다.


     특히 시일기도는 특별헌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청수와 같이 5홉 정미(精米)를 대하는 것인데 한울님께 기도하는 정성은 소나 양 천 마리보다 깨끗한 쌀 한 홉이 더 나은 것이다

    그리고 한울님께 심고하는 데는 거짓이 있을 수 없으니 정심(正心)과 진심(眞心)으로 고()하여 감응(感應)을 발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기도미(祈禱米)로 봉존(奉尊) 하였던 쌀은 한울님께 정성 드린 쌀이니 꼭꼭 모아두었다가 귀중하게 사용하던지 부득이하여 팔게 되어도 도인에게 팔아야 한다. 그 이유는 부정(不正)하게 사용할 폐단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기도미 제도를 실시하기는 신해년 포덕52(1911)년 부터였지만,  포덕 54년 계축년에 와서야 오관제도(五款制度)가 완성되었으니 나로서 가르칠 것은 이제는 다 가르쳤다

     수인사대천명(修人事待天命)이라 하였으니 내가 할 인사는 다 했고, 이제는 그대들이 수인사(修人事)를 해야 할 것이다

    이후에 만약 기심(欺心) 기천(欺天)하는 교인이 있다면 한울님이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다.

    포덕 54년 전에 교회나 교인에게 허물이 있다면 그 책임은 전부 내게 있으나 이제부터는 그 책임이 전부 그대들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논학문에 천지무궁지수(天地無窮之數)와 도지무극지리(道之無極之理)가 개재차서(皆在此書)라 하였으니 천지무궁지수를 알려거든 이신환성(以身煥性)을 해야 하고, 도지 무극지리를 알려거든 오관실행(五款實行)을 잘 해야 한다.


     또 말씀하시기를 내게 있는 본연성(本然性)을 깨닫고져 하면 쉬운 방법이 있다. 언제나 오후 10시경이면 만사를 다 잊어버리고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었다가 아침에 잠이 깨어 정신이 들려 할 적에 그대로 누어서 눈도 뜨지 말고 몸도 움직이지 말고 누운 그대로,  내가 나기 이전 천지가 생겨나기 이전 본연성은 무엇인가 하고 생각하여보라.

    이 화두를 가지고 하루 이틀 한 달 두 달 한해 두해 간단없이 늘 생각을 계속하면 하루아침에 문득  '아! 나의 본연성과 천지 미생전의 본연성은 이런 것이로구나' 하고 활연관통이 될 때가 있는 것이다. 하시었다.                                                                                  - 포덕54(1913)년 봉황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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