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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교(天道敎)의 대고천하(大告天下)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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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천도교중앙도서관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913회   작성일Date 21-12-01 14:19

    본문

        천도교(天道敎)의 대고천하(大告天下)

     의암성사께서는 드디어 동학(東學)의 현도(顯道)를 결심하고 이 해 (포덕461905) 121일을 기하여 동학(東學)을 천도교(天道敎)라 이름하고 천하(天下)에 광포(廣布)하였으니  이것이 곧 천도교(天道敎)의 대고천하(大告天下)이다.  

     동학을 천도교라 이름하게 된 것은 대신사께서 논학문(論學文)에서 도즉천도 학즉동학 ( 道則天道 學則東學) 이라고 한 데서 연유한 것인데 이로써 40여 년 동안 염원하던 현도(縣道)가 획기적(劃期的)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당시 현도에 대한 광고문(廣告文)은 광무9(1905)121(금요일)자 제국(帝國)신문 제8권 제274호 첫머리에 게재(揭載) 된 것을 비롯해서 15회나 게재되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廣告(광고)

    (원문)-夫吾敎天道之大原일세 曰 天道吾敎之刱明及今四十六年信奉之人如是其廣하며 如是其多하되 敎堂之不遑建築其爲遺憾不容提設이요 現今人文이 천개하야 各敎之自由信仰爲萬國之公禮其敎堂之自由建築亦係成例吾敎會堂之翼然大立亦應天順人之一大表準也惟我同胞諸君亮悉敎會堂建築開工明年2월로 爲始事

                天道敎大道主 孫秉熙 고백

                                                              (교서 천도교백년약사()’에서 옮김)

     

     (원문해설) - 무릇 우리 교는 천도의 큰 근원일세. 그 이름을 천도라고 하니라.

    우리 교가 창명된 지 이제 46년이 지나는 가운데 신봉하는 사람이 이와 같이 널리 있으며 이와 같이 믿는 사람이 많은데, 교당을 건축하지 못한 것은 유감 되기 다시 말할 것이 없고, 지금 세계는 인류 문화가 드러나고 열려서 각 종교의 자유로 신앙하는 것이 만국의 공예가 되었고 그 교당을 자유로 건축하는 것도 또한 전례가 되어 있으니, 우리 교회의 교당도 날아갈 듯이 크게 짓는 것도 또한 천시에 응하고 사람이 순히 따르는 일대 표준인 것이다.

    우리 동포 모든 분들이여 이와 같이 믿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당 건축공사 시작은 명년 2월로 시작할 것입니다. 천도교대도주 손병희 고백

                                                                                     (원문해설: 경암 이영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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